본문 바로가기
여행하기/한 달, 유럽 신혼여행기

[영광한나 : 신혼여행] 19.07.02 GRINDELWALD_셋째날 (피르스트/펀패키지/브리엔츠호수)

by 영광한나 2020. 3. 16.
728x90

그린델발트에서의 셋째날 :)

 

피르스트 - 펀패키지 - 브리엔츠호수

 

여전히 비슷한 아침식사를하고,

오늘은 'FIRST'에 오를겁니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아-주 좋아요♥︎ 

 

 

매번 똑같은 식사지만

질리지않는다.

but,

초록초록한 샐러드나

신선한 야채가 먹고싶다.

너무 간절한것,,

쿱에서 샐러드를 사먹어야겠다.

 

 

그린델발트가 숙소라면

피르스트가기는 아주 쉽다.

역에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피르스트로 올라가는 곤돌라를 

탈 수 있기 때문:)

 

 

앞전에도 말했듯이

"융프라우vip패스권"은

피르스트가는것도 무료다.

우리는 2일패스권이니까

알차게 쓰기로한다.

 

피르스트

FIRST

 

 

순식간에 올라온 피르스트

한라산이 1950m인데,

피르스트는 2000m가 넘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스위스 관광산업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발전한게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산이 많으니까

이런 관광산업이 발달하면

아-주 좋을텐데,,,

왜 걸어올라가야만 할까

 

 

우리가 vip패스권을 쓸때

날씨가 좋아서 정말 할렐루야다.

이렇게 아름다운 스위스의 여름을

누리다니,,,,,, 땡큐지쟈스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흔들흔들함속에서 줄서서 기다렸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너무 무서웠다,,,, 

흔들려고 장난치는 외국인들

나빠요ㅠㅠ

 

 

내리쬐는 햇빛을 맞이하며

활짝 핀 야생화,

이렇게 높은곳에 피어있는

꽃들이 정말 예쁘다.

추운겨울이지나고 높은산에서

피고지는 이 야생화는

살아남아야하기에

더 빛나보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예뻐 !

 

 

여행내내 함께했던

'minitmute'

내가 좋아하고 즐겨쓰는 가방 브랜드

미닛뮤트와 피르스트 잔디는

찰떡이네요 :)

 

 

나는 머리카락이 목을 덮어줬는데,

남편영광이는 목뒤에 아무것도없으니까

금방 탈것만같았다.

그래서 손수건을 둘러줬다:)

아래는 여름이라 더운데,

피르스트 꼭대기는 태양과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시원했다.

그리고 보이는 풍경도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웠다.

 

 

행복해😌

앉아서 납작복숭아 간식으로 먹고,

(매일먹는간식ㅋㅋ)

 

사진찍고 흥얼흥얼 하며 놀다가

점프샷도 찍고싶다는 남편영광이는

혼자 열심히찍다가 두통을 얻었다고한다.

(고산병조심)

 

 

어디에서 찍어도 멋진

스.위.스

이제 기대하고 기다리던

펀패키지를 이용하러 가볼깝숑 ~

피르스트는 펀패키지를 이용할수있는데,

산에서 내려가는 방법이 다양하다.

그냥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도되지만

재미없잖습니까 ?

 

엑티비티 하나이용하고

나머지는 걸어내려가자고 합의보고

우리는 "마운틴카트"를 타기로했다.

 

트로티바이크도 재미있을것같아서

타려고했는데, 아무리봐도

위험해보이고 다칠것같았다ㅠㅠ

 

그래서 우리는

 

"마.운.틴.카.트"

 

피르스트액티비티

MOUNTIAN CART

 

 

 

타면서 신난 남편영광이

융프라우vip패스권이있으면

여름에는 액티비티 이용요금을 

할인받아서 탈 수 있다.

타기전에 사고가나면 아무책임도

묻지않겠다고 동의서도 작성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

 

 

중간중간 멈춰서

자연구경도하고, 사진도찍고,

알프스산맥을 누렸다.

 

 

야-호

(중간에 한국사람마주쳐서 사진찍어주셨다.)

서로서로 사진찍어주는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사람들ㅋㅋ

 

 

마운틴카트 재밌게 타고 내려와서

중간부터는 트래킹을 하기로했다.

가파른길도있고, 평지도 있으며

벌레도있고, 시원한 바람이통하는

신기한 길도 있고, 산의매력이

아주 많았다.

 

 

표지판을 보며 내려가는길,

둘다 9부 바지를 입었는데 발목이

뜨거운 태양아래 다 타버렸다.

하늘이 선물해준 자연양말이

생겼다....^^

 

 

진짜 어디 올라가는거에

맛들린 영광이

통나무만 보면 올라가려고한다ㅋㅋ

안무서운가,,

 

 

브리엔츠 호수

 Brientz Lake.

 

브리엔츠,튠 호수 유람선이

vip패스권으로 무료이기에

반드시 타자고 하고

숙소에서 가까운 브리엔츠로 갔는데,

유람선 이용 시간이 끝났다,,,

 

숙소에서 쉴까 고민하다가

여기까지와서 안가면

후회할것같아서 달려나왔는데

유람선이 없다니T-T,,,

 

*유람선타려면 시간표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그래도 예쁘다.

 

 

이왕 왔으니 사진이나찍고

가자고했다.

예전에 영화 다운사이징에서

나온 호수같은 느낌

평화로운 이 분위기속에

또 감동받았다.

 

 

진정 어디 올라가는것에

맛들려버린 영광남편ㅎㅎ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호수에서 수영복만입고

수영하는사람들이 있길래

우리도 신발벗어던지고

들어가봤다.

겨울내내 얼어있던 빙하가

녹아서 호수에 모이는데

안차가울리가 없다,,,,

진짜 너무 차갑고 발 시려운 온도인데

어떻게 여기서 수영을하실까 다들ㅠㅠ

 

 

맑았다가 급격히 어두워지는

브리엔츠,

동화속에 나오는 공주님사는

작은 마을 같이생겼다.

 

 

신혼여행이고

신혼이고

부부니까

신혼여행느낌나게

찍어보쟈.

 

 

헿ㅎㅎ

 

 

볼이 너무 높아.

조금 숙여주겠니

 

 

숙소로 돌아왔더니

비가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신라면을 뜯었다.

비올때는 국물이니까 !

 

 

 

비가 추적추적온다.

융프라우vip패스 다 쓰고나니

날씨가 어둑어둑해지다니,,,

주님께 감사했다.

그린델발트는 비와도 좋다.

비오는 그린델발트 괜히 운치있고

분위기있어서 뭔가 와인마셔야할것같은

그런 느낌이었지만,

우리는 신라면먹으면서 구경했다ㅋㅋ

한국인의 매운맛최고

 

 

" 영광한나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많은 힘이 되어요:- ) "

 

댓글